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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낚시 해안도로 다리 교차구간 포인트

꼬오빠 2022. 10.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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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사는세상 꼬오빠입니다.

 

 

 

오늘은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하루종일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하기에는 체력소모가 심하고 환절기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를 피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송도 해안도로 다리구간중 하나입니다.

지나다니면서 몇번 왔던곳으로 씨알은 작지만 마릿수는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전에 방문했을때는 우럭, 놀래미, 망둥어 등이 주로 올라왔습니다.

 

 

도로 교차지점이라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이기에 오늘은 이곳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상당히 추운날이 였고 긴팔, 긴바지를 입어도 매우 싸늘했습니다.

갓길 주차를 하기 때문에 낚시대를 던져놓고 차로 들어가서 추위를 피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둘러보니 우리가 자리잡기 전에 다리 중앙에 우의를 입고 한팀이 있었는데 이후로 여러 팀이 오고가기를 반복했습니다.

다리 밑은 물살이 빠른편으로 30호 이상 추를 달아주시고 다리사이에서 던지고 초반에 입질을 잘하며, 미끼는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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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걸림은 많지 않지만, 난간 밑으로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채비 올리실때 난간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걷어올리셔야 채비 손실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오후 늦을 무렵 갑작스러운 비바람으로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던 모든 사람들이 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자와 의자가 날라갈 정도의 비바람이 몰아치니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더군요..

결국 그렇게 자리를 정신없이 쓸어담아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우럭, 노래미 입질은 받지 못했고 손바닥만한 감생이와 다수의 망둥어를 기포기로 살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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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술안주로 망둥어회와 맛보기 감생이정도 될거 같습니다.

망둥어회는 모르시는분이나 안드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 회를 뜨거나 작은것들은 세꼬시로 썰어 드시면 비린내도 없고 맛이 좋습니다. 손질하여 냉장고에 한두시간 넣어두셨다가 드시면 좋고 말려서 보관해두고 먹어도 좋습니다.

 

 

 

이번 연휴는 조과가 그닥 좋지 못했네요.

아쉽지만 이렇게 망둥어회를 먹으며, 연휴 출조를 마무리 해봅니다.

다음 동해 출조때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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