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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낚시 여행기: 삼목항과 잠진도선착장에서의 낚시 기록

꼬오빠 2025. 3.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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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근교 낚시 영종도 삼목항, 잠진도 선착장 출조

 

 

안녕하세요.

속초 동명항 출조 이후로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즐기려고 계획하던 중,

연휴를 맞아 토요일 오전에 영종도로 출조를 나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종도의 대표 낚시 포인트인 삼목항과 잠진도선착장에서의 낚시 기록과 팁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삼목항 낚시 후기
삼목항은 영종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낚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선착장 양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매점(갯지렁이 판매)과 회센터(1층, 2층 화장실 이용 가능)가 있어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주변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낚시 금지 구역이 많아져 삼목항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듯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주차장이 오전 내내 꽉 차 있을 정도로 혼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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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항은 방파제와 바윗길을 따라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길게 뻗어 있어 자리를 잡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바윗길로 진입하려면 회센터 우측 끝이나 선창장 우측 주차장 앞의 임시 계단과 밧줄을 이용하면 됩니다.

여성이나 아이들이 함께라면 안전을 위해 회센터쪽 진입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날은 찌낚시와 원투낚시로 시작했지만,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갯지렁이와 숭어 떡밥을 사용했지만, 미끼 손실도 없을 정도로 조용한 날이었습니다.

주변 낚시꾼들도 대부분 조과가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던 중,

배가 고파져 매점에서 컵라면과 음료를 사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매점에서는 뜨거운 물도 제공하니, 간단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활용해 보세요.

 

 

 

오후가 되자 날씨가 더워지고 입질이 여전히 없어,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잠진도선착장 낚시 후기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잠진도선착장입니다.

이곳은 진입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적어 혼잡한 편이지만,

그래도 이전 방문 때 꽝은 면했던 포인트라 기대를 품고 도착했습니다.

 

 

 

잠진도선착장의 진입 도로 구간에서도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캐스팅 시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을 조심해야 하며, 복어로 인한 미끼 손실이 잦습니다.

이날은 망둥어와 우럭새끼 정도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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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끝쪽으로 갈수록 입질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우럭, 놀래미, 삼치, 학꽁치, 장어,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는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은 학꽁치 한 마리만이 유일한 조과였습니다.

학꽁치는 생명력이 강해 자리 정리 시까지 팔팔하게 살아있어, 방생해주고 왔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점이라 한두 시간 정도 더 던져보고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에 일찍 방문해 보기로 다짐하며 포인트를 떠났습니다.

 

 

 

마무리: 낚시의 묘미는 어복에 있다
낚시는 역시 어복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종도 출조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바다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과가 아쉽다면, 영종도 주변 횟집을 방문해 신선한 회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출조를 기대하며, 이번 영종도 낚시 일기를 마칩니다.

역시 낚시는 어복이 있어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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