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국내여행

인천 바다 낚시 인천신항 부근 포인트

꼬오빠 2022. 10. 20. 11:25
반응형
SMALL

인천 바다 낚시 인천신항 부근 포인트 

안녕하세요.

함께 사는 세상 꼬오빠 입니다.

 

지난 주말 야간 물때를 맞춰 지인분의 추천으로 인천신항쪽으로 출조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공식적으로는 낚시금지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도로중앙에 주차를 하는데 낮에는 단속의 가능성도 높고 야간이라도 주차단속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도착 했을 때는 2대 정도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20시 만조로 17시쯤 주차를 하고 포인트까지는 한참을 걸어 걸어가야 했습니다.

가드레일을 넘어 바닷길을 따라 안으로 쭉 들어가는데 꽤 거리가 있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두분정도 자리잡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4명이 자리잡았고 2명은 루어로 2명은 원투로 진행하였습니다. 낚시를 시작 이후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낚시금지? 라고 보기 어려울정도로 많은 팀이 들어왔습니다.

 

반응형

 

찌낚시 하는분들은 물살이 쎄다보니 회수타이밍이 잦았습니다.

원투의 경우 밑걸림은 덜하나 회수시에 석축걸림과 끊어진 낚시줄이 종종있었습니다.

입질은 어느 정도 있는데 망둥어 우럭이 올라오고 야간에는 장어 입질이 있어 올리는 팀들도 좀 있었습니다.

루어는 석축 앞으로 3미터 안쪽으로 라인을 따라서 캐스팅하면 우럭들이 자주 올라왔습니다.

저희는 5시간정도 낚시를 하고 망둥어 3마리와 우럭 10마리 정도 올렸습니다.

 

만조 3시간 전부터 만조까지 입질이 꽤 있는편이고 물이 빠지면서 입질이 줄었습니다.

뒤쪽으로 나무와 풀이 많아 모기가 많아 모기향를 피우며 낚시를 했습니다.

 

원투팀들중 낚시를 하며 취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지인분한테 듣기로는 이곳이 낚시금지가 되기전에 쓰레기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낚시를 하고 쓰레기들을 다 버리고 가서 관리가 어려워지자 낚시금지가 된것같다고 말입니다.

일부 낚시인들의 귀찮음과 이기주의가 많은 낚시인들의 포인트를 없애고 있는셈입니다.

 

 

 

그렇게 자정전에 낚시를 마무리하고 짐과 쓰레기들을 챙기고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역시 멀고 먼.. 얼핏 포인트로 들어가면서 바다쉼터와 같이 길을 만들어 놓은것을 보면 분명 처음엔 낚시가 가능하도록 했던곳 같은데 결국 쓰레기 때문에 이 좋은 포인트를 또 잃다니...

 

아무튼 집으로 돌아와 잡아온 망둥어와 우럭을 손질하여 간단하게 한잔 했습니다.

한접시정도 나왔는데 먹다보니 사진을 안찍어서 남은 회를 펼쳐놓고 찍어 올려봅니다.. 뭔가 허술한..

 

SMALL

 

위치를 공유하는 이유는 함께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이고 서로의 믿음을 지켜주시길 바램에서입니다. 건강한 낚시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도 즐겁게 낚시를 마무리하며, 낚시를 사랑하는 모든분들이 낚시를 좋아하는 만큼 즐긴 뒷자리를 항상 깨끗하게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