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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속초 동명항, 수산항 고등어 낚시

꼬오빠 2022. 10.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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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동안 속초 고등어 낚시 여행

 

 

안녕하세요

함께사는세랑 꼬오빠 입니다.

 

오늘은 연휴기간에 다녀온 강원도 속초 고등어 낚시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인원은 2명 매형과 함께 10월 1일 새벽 2시에 만나 출발 5시경 동명항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24시 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합니다.

기본 콩나물국밥 4900원으로 가볍게 때우기 딱 좋습니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18

24시 전주명가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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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을 사러 낚시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속초 조양낚시 검색하시면 되며, 콩나물국밥집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본 오전 6시쯤에 오픈한다는 낚시점이였는데 20분정도 남은터라 앞에서 기달리려 했으나 주말이라 그런지 사장님이 일찍 나오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밑밥구입완료!

 

 

강원도 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36-1

조양낚시

 

동명항으로 가시면 주차를 해야하는데 동명항주차장은 유료입니다.

자리가 있다면 그 앞쪽 가까운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검색시 동명항로공영주차장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은 자리가 많지 않아 20대정도 들어가면 만차가 됩니다. (야외주차장)

주차장 자리가 없을 경우 앞편으로 도로 갓길로 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항길 53

동명항로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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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동명항 고등어 포인트는 동명항 방파제 끝 테라포트부터 내항 방파제 밑 바위 위로 포인트입니다.

※ 동명항 방파제 포인트는 주차장, 화장실에서 거리가 상당히 멀고 방파제 아래로 내려가기가 번거롭습니다. 아이, 여자분들과 동반할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동명항 방파제로 낚시짐을 챙겨서 도착시간이 오전 6시30분정도 였는데 이미 방파제 밑 바위 위로 포인트는 모두 자리잡은 상태였습니다. 위에서 던지기에는 밑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위험하여 낚시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안쪽 코너 자리 비집고 들어가 봤으나 역시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양쪽에서 대를 던지다보니 조금만 잘못 던져도 줄이 걸릴 자리였던 것이죠.

몇번 던져 전갱이와 애기고딩이 몇마리 잡고 자리를 포기하고 철수하고 윗쪽으로 이동 밑에 사람이 없는 방파제 입구쪽으로 이동해봤으나 역시나 내항 안쪽으로는 전갱이 입질만 계속됩니다.

 

 

 

첫날 동명항 포인트는 포기하고 다른 고등어 포인트인 수산항으로 이동합니다.

두번째 수산항 포인트는 작은 방파제 외항쪽 테라포트와 내항쪽 방파제 아래 바위입니다.

※ 수산항 포인트는 방파제가 짧아 포인트가 작지만, 주차장에서 포인트까지 거리가 동명항대비 짧고 가까운곳에 화장실, 카페, 편의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산항도 도착시 이미 자리를 다들 잡고 있는 상태였고 저희는 반대편 방파제 그늘쪽에서 자리가 나올 때 까지 대기했습니다. 수산항은 포인트가 낮과 밤 위치에 따라 테라포트와 내항 바위쪽이 해를 길게 바라보는곳이라 낮에는 상당히 덥습니다.

그렇다보니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지쳐서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후 5시쯤 내항 빈자리로 들어가서 낚시를 시작하고 고딩어 3마리와 전갱이 2마리 정도 잡아주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숙소를 모텔로 잡아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이동합니다.

간단하게 화로와 먹을 것만 들고 속초해수욕장으로 갔으나 사람 너무 많음. 좀 더 걸어 외옹치해수욕장 공터 주차장에 자리 잡아 봅니다. 차박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었고 넓고 한가한 편입니다.

앞에 편의점도 위치하고 화장실은 조금 걸어야 합니다.

참고로 미리 숙소를 잡지 않으면 잡기가 어렵습니다. 연휴나 주말에는 잡기가 어렵고 가격도 상당합니다.

미리 사온 대패 삼겹살과 햇반 그리고 잡아온 고등어, 전갱이구이로 배를 채우고 매형과 한잔 딱~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 동명항 포인트로 더 일찍 오전 5시에 가보기로 하고 숙소 취침합니다.

 

 

 

아침 일찍 씻고 동명항 포인트로 이동하여 자리 잡습니다. 

전날보다 사람은 더 많았지만 가족 단위로 방파제 위쪽으로 자리잡은 분들이 많았고 바위쪽은 이동이 어렵기 때문인지 자리가 여럿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펴고 밑밥을 던져봅니다. 

 

 

그 날은 오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보니 덥지 않게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폭우가 아닌 꾸준히 내리는 부슬비정도 여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낚시는 오전부터 시작해서 중간중간 쉬는 타이밍과 식사타임을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자리를 비우면 안되기 때문에 식사거리를 사오거나 한명씩 이동을 했습니다.

 

오후 3시경쯤 되니 비가 계속와서인지 사람들이 일찍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저희는 오후 6시까지 낚시를 하고 1시간정도 손질을 하고 해가 질무렵 철수를 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손질하느라 상당히 힘들었다는점, 다리에서 쥐가 날듯 했습니다.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서서 낚시를 하다보니 발바닥부터 허리, 어깨 모두가 욱씬욱씬 거리더군요.자리를 떠날쯤엔 많이 어두웠습니다.

 

 

 

차량에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던 길에 고속도로 오르기전 설렁탕가게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여러 휴게소를 거쳐 중간에 막히는 구간을 지나 새벽에 도착하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오랫만에 동해안 낚시를 하고 매형과 함께 보낸 시간이라 좋았던거 같네요.

※ 고등어는 기온은 높은 날엔 해뜨기 전후 해지기 전후가 입질이 좋고 저희 처럼 흐리고 선선할때는 꾸준히 입질이 오는것 같습니다. 그냥 제 느낌이 그럴수도 있습니다.

수산항작은 바늘과 작은 미끼에 마릿수가 나오는편이며, 동명항은 오고가는 배도 많고 물살도 있는편이라 크릴을 쓰시다가 전갱이가 나오면 포를 떠서 미끼로 쓰시면 잘 안떨어지고 입질도 좋습니다.

수산항은 자리에서 5~10미터 거리, 동명항은 자리에서 5~15미터 정도 던져주시면 입질 많습니다.

장타를 안치셔도 되고 짧은 낚시대로도 찌채비로 가능합니다.

 

 

이번 속초 낚시 후기를 마치고

한국 모든 낚시인들이 항상 좋은 조과를 하시기 바라며, 떠난 자리는 클린한 낚시인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쓰레기 버리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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