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맛집 지짐이 오랜 세월 단골집 친절한 부부사장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 시간 동안 단골로 다니던 술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제물포역 근처에 위치한 지짐이라는 곳인데요, 대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제물포역에서 나와 두두볼링장 쪽 골목을 쭉 들어오면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과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터줏대감 같은 곳이죠.
지짐이의 매력과 분위기
지짐이는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두 분 모두 매우 친절하시고, 매번 방문할 때마다 웃으며 맞이해주셔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장님과의 이런 친밀한 관계는 단골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죠.
특히 두 분의 사이가 좋으셔서 매장 분위기도 항상 화기애애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앞쪽에 주방이 보이고, 1층에는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습니다.
2층도 있어 넓은 공간을 원하거나 인원이 많을 때는 2층을 이용하면 됩니다.
1층과 2층 모두 남녀공용 화장실이 있어 편리합니다.
벽면에는 다양한 추천 메뉴들이 붙어 있어 고르기 쉽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목재 테이블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지짐이는 단골손님이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앉아 있으면 다른 손님들과 사장님의 대화를 통해 단골임을 알 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에게도 동네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단골집 중 탑3 안에 드는 곳입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저에게 탑3 안에 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죠.
또한, 사장님이 인형 뽑기를 좋아하시는지 벽면에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인형뽑기장이 있어 단골손님들이 뽑아서 기부하는 것 같아요.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매장을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추천 메뉴와 음식
저희는 이날 2차로 방문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겨울에 딱 좋은 얼큰하고 시원한 골뱅이홍합탕을 선택했는데요,
이 메뉴는 지짐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안주입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기본으로 번데기와 오뎅탕을 제공해주셔서,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한 병을 깔 수 있었습니다.
골뱅이홍합탕은 가득 채워져 나와 까먹는 재미와 따뜻한 국물이 목넘김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특히 쌀쌀한 겨울에는 이런 안주가 최고죠.
방문 후기와 추천
오늘은 2차로 방문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한 병씩 마시며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씨도 추워서 일찍 해산했지만, 오랜만에 단골집을 포스팅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동안 찾아가서 먹기만 했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것 같아요.
근처에서 아직 단골술집을 찾지 못하셨다면, 제물포 지짐이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친절한 사장님과 맛있는 안주,
편안한 분위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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