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웨이 도화 섬맛의 공방 제주이야기 제주 감성을 담은 흑돼지 고기맛집

엘리웨이 도화 섬맛의 공방 제주이야기 고기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랫만에 예전에 함께 일했던 형님과 점심 약속이 있었습니다.

쉬는 날이기도 해서 아침부터 여유롭게 준비했고, 점심시간에 맞춰 형님과 도화에 있는 ‘엘리웨이 거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식사만 하기로 했기 때문에 분위기 좋은 고기집을 찾기로 했죠.

반응형

---

엘리웨이 도화는 이미 인천 도심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죠.

카페, 음식점, 편집샵이 모여 있어서 요즘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 자주 언급되는 곳입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았지만, 오늘은 고기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바로 ‘섬맛의 공방 제주이야기 엘리웨이점’이었습니다.

 

제주 감성이 담긴 실내 분위기, 고급스러운 흑돼지 전문점

이곳은 제주 흑돼지와 문어요리 전문점으로, 제주 현지 분위기를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기맛집입니다.

외관부터 깔끔했고, 내부는 목자재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의자가 조금 불편했던 점은 아쉬웠어요. 앞뒤로 움직일 때 턱이 있어 움직이기 불편하더라고요.

728x90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본 후, 메인으로 꽃목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제주 흑돼지가 사진으로도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저는 간단하게 소주 한 병을, 형님은 사이다를 시켰습니다.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흑돼지 앞에서 소주 한잔은 기본이죠.

 

고기 외에도 메뉴판을 보다보니 문어 요리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시가’라는 단어에 겁먹고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대신 식사 메뉴 중 추억의 도시락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어릴 적 양은도시락을 흔들어 먹던 그 맛을 기대하며 선택했죠.

 

흑돼지와 도시락, 그리고 한 잔의 여유

곧이어 숯불이 들어오고, 다양한 반찬이 셋팅됐습니다.

쌈채소, 콩나물무침, 김치, 양파 장아찌 등 기본 반찬이 정갈하게 나왔고,

흑돼지 특유의 감칠맛을 살려줄 젓갈 소스도 함께 제공됐습니다.

젓갈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해서 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되죠.

 

드디어 메인 고기, 꽃목살이 등장했습니다.

큼직하고 두툼한 한 덩이. 양은 살짝 아쉬웠지만, 고기의 질은 훌륭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정성스럽게 잘라주시고 구워주셔서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은 고기를 쌈에 싸서 한 입. 소주를 곁들이니 입안 가득 제주도 그 맛이 퍼지는 듯했죠.

 

 

도시락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흔들어 먹는 재미는 물론이고, 달콤한 케첩과 햄, 계란, 김치의 조화가 딱 ‘옛날 그 맛’이었습니다.

요즘은 추억의 도시락을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이곳 도시락은 특히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는 문어와 막걸리 한잔?

이번에는 고기와 도시락, 소주 한 병으로 마무리했지만,

다음에 가족들과 방문하면 문어와 우도 땅콩막걸리도 함께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맛보던 ‘한라산 소주’도 있어서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와야겠다고 다짐했죠.

식사를 마치고 형님과는 근처 영화관에서 ‘베테랑’을 보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맛있는 고기와 함께한 대화, 그리고 소소한 영화 한 편이 더해지니 하루가 꽉 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SMALL

결론적으로, ‘섬맛의 공방 제주이야기’는 엘리웨이 도화에서

고급스럽고 제대로 된 흑돼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릴만한 곳입니다.

분위기, 맛,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다음엔 더 많은 메뉴를 도전해보며 또 한 번의 제주 감성을 느껴봐야겠어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 즐거운 하루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