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자유여행 3일차
안녕하세요.

푸켓 여행의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다소 늦게까지 음주를 했기 때문에 오늘 아침은 느긋하게 늦잠을 자며 피로를 풀기로 했어요.
오전 일정을 여유롭게 보내기로 하고 아침 식사도 패스한 채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느긋한 아침을 보내고 나서 숙소 주변의 해변과 수영장을 찾아갔습니다.
태국의 뜨거운 햇살이 반겨주는 해변에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찍부터 나와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제트스키와 패러세일링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리조트 주변은 잘 꾸며진 비치체어와 그늘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히 쉬며 시원한 음료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와 해변 사이에는 야외 샤워 시설이 있어서 물놀이 후 깔끔하게 씻기 좋았습니다.
점심은 빠통 맛집 '넘버6 레스토랑'에서
오전 휴식을 즐긴 후, 점심시간에 맞춰 빠통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로비에서 투툭이를 예약한 후 빠통 시내의 유명한 맛집인 '넘버6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운 좋게도 금방 자리를 잡았습니다.
태국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맥주를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저는 향신료가 약한 파인애플 볶음밥을 선택했고, 일행들은 바지락 볶음, 게살 카레요리 등을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모두가 만족스럽게 즐겼고, 특히 파인애플 볶음밥과 바지락 요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쇼핑 천국 정실론 쇼핑센터와 빅씨마트 방문
식사를 마치고 기념품과 선물을 사기 위해 정실론 쇼핑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쇼핑센터는 내부가 매우 깨끗하고 쾌적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 기념품샵들이 있어 쇼핑하기 좋았습니다.
일부 구역은 리뉴얼 중이었지만 쇼핑을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정실론 쇼핑센터에서 잠시 바깥을 둘러봤는데,
길거리에는 잡화와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있어 태국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빅씨마트로 이동해 본격적인 쇼핑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유명한 호랑이 연고, 꿀, 옥수수 캔디 등을 구매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필요한 기념품들을 다양하게 구매했습니다.
마트에는 한국 제품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 반가웠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 더위를 식히기 위해 현장에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태국 여행의 필수 코스, 타이마사지
쇼핑으로 피로해진 몸을 풀기 위해 어제 방문했던 마사지샵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엔 타이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타이마사지는 전신을 사용하는 강도 높은 마사지로, 개별룸이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 함께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로마 마사지를 선택한 일행은 상의를 탈의해야 해서 다소 민망했지만,
마사지를 받고 나니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멋진 석양과 함께한 씨푸드 저녁식사
마사지 후 숙소로 돌아와 단체 버스를 타고 멋진 바다 뷰가 있는 씨푸드 전문점 'Sea Salt'로 이동했습니다.
식당까지 가는 길에 본 푸켓의 석양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먹은 식사는 스파게티, 볶음밥, 해물요리 등 다양하게 나왔고,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한식당 음주 파티
저녁 식사 후에는 일행들과 함께 한식당에서 마지막 밤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방문한 한식당은 삼겹살 전문점으로 외국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분위기가 흥겨워져 술자리도 점점 깊어졌지만,
다소 시끄러워 주변의 외국인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할 수 있었습니다.
술자리를 끝내고 투툭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빠통 거리가 한산해져 있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간단히 맥주를 더 마시고 씻은 후 편안한 침대에서 태국 여행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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