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고추장불고기 상동 맛집 그 두번째 탐방기
안녕하세요.

요즘 근무지가 상동으로 바뀌면서 점심시간마다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바로 상동에 위치한 '옛날 고추장불고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평소 지나가며 항상 눈여겨보던 곳이었어요.
점심시간만 되면 유독 사람이 북적이길래 '여긴 뭔가 있구나' 싶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맞아 입장해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그 기대는 정확했습니다.
정갈하고 매콤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이곳,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상동 옛날 고추장불고기는 비교적 소박한 외관이지만,
실내는 직장인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혼밥도 부담 없고, 소규모 회식이나 점심 약속 장소로도 적합한 분위기였죠.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함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름 그대로 ‘옛날 고추장불고기’입니다.
함께 주문이 많은 메뉴는 막국수인데, 둘 다 간단하지만 직장인들에게는 한 끼로 딱 좋은 구성이죠.
저는 이번 방문에서 두 가지 메뉴를 함께 맛보며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고추장불고기.
적당히 매콤한 양념이 고기에 잘 스며들어 있었고, 구운 듯한 불맛이 더해져 입안에서 풍미가 퍼졌습니다.
1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양이 제법 넉넉했고, 상추와 함께 싸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구성도 꽤 괜찮았어요.
오뎅볶음, 묵무침, 아삭한 콩나물, 상추, 그리고 따뜻한 된장찌개까지 한 상 차림이 풍성하게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다음은 막국수. 보기에는 약간 양이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고추장불고기와 함께 먹기엔 오히려 딱 좋은 분량이었어요.
면발은 탱탱하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비빔이 아주 잘 되었고,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워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의 기름짐을 잡아주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조합이라 두 메뉴를 같이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고추장불고기 한 접시로는 모자라실 분들을 위해 공깃밥 추가도 가능하니 미리 말씀하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추쌈에 밥과 불고기를 듬뿍 얹어 먹는 조합이 가장 맛있었고,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로 최고의 구성이었습니다.
이곳은 점심시간엔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빨라 직장인 점심시간에 딱 맞는 식당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응대가 빨라서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았어요.
상동에서 매콤한 고추장불고기 정식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이곳 ‘옛날 고추장불고기’를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자주 찾게 될 가능성이 높은 그런 곳입니다.
저도 앞으로 이 근처에서의 점심식사는 여기가 주력 후보가 될 것 같네요.
다음 점심 탐방기도 기대해주세요. 더 맛있는 상동의 숨은 맛집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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