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맛집 두꺼비식당, 팔봉막국수와 매콤한 등갈비찜의 완벽한 조화

주안 팔봉막국수 등갈비찜 인천 맛집 두꺼비식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모님의 추천으로 인천 주안의 숨은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두꺼비식당'으로 불리며 입소문이 자자한 팔봉막국수와 등갈비찜 전문점인데요,
기대 이상의 퀄리티에 놀라며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반응형

---

이곳은 주안역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약간 헤맬 수도 있지만 찾고 나면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한식당입니다.
건물 외관은 평범한 주택처럼 생겼지만, 오히려 그 정겨운 분위기 덕분에 맛집 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가게 안은 넓지 않지만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식당 곳곳에서 따뜻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이거나 오랜 단골처럼 보였고, 이런 점에서도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식당에서는 메뉴가 단순하지만 대표 메뉴 하나하나가 맛과 퀄리티에서 우수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막국수와 등갈비찜.

막국수는 메밀면 특유의 구수함과 들기름 향이 은은하게 감돌며, 매콤한 양념과 적절히 어우러져 입안에서 풍미가 퍼집니다.

면발이 퍼지지 않고 쫄깃하게 살아있어 식감까지 완벽했어요.

728x90

 

등갈비찜은 진정한 주인공이었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등갈비찜은 버섯과 콩나물이 듬뿍 얹혀 있어 비주얼부터 식욕을 자극했는데요,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고 고기는 젓가락으로도 쉽게 떨어질 만큼 부드럽게 익어 있었습니다.

매운맛이 꽤 있는 편이니 맵찔이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매운맛 속에 깊은 감칠맛이 함께 있어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동치미는 시원하고 깔끔해서 매운 등갈비찜과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막국수와 등갈비찜을 따로 먹어도 좋지만, 등갈비찜을 조금 덜어 막국수에 곁들이면 그 풍미가 배가되어 이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중간쯤 먹다 공깃밥을 추가해서 국물과 함께 먹었는데, 국물 한 숟갈에 밥 한 입이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식사 중간중간 직원분들의 응대도 친절하고 빠릿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매콤한 양념과 진한 고기 맛,

그리고 메밀 특유의 구수함이 조화를 이루며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집이었어요.

 

식사가 끝나고 나니, 다음 방문 땐 메밀전이나 감자전 같은 사이드 메뉴도 함께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메인 메뉴 위주로 즐겼지만, 다른 메뉴도 인기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SMALL

주안에서 한식 맛집을 찾고 있다면, 팔봉막국수와 등갈비찜으로 유명한 두꺼비식당을 추천드립니다.

가족 외식은 물론이고 친구, 연인과의 식사 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따뜻한 밥 한 끼가 생각날 때, 이곳에서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식사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