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외옹치항 낚시 매년 찾는 구멍치기 명당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속초 외옹치항으로 출조했습니다.
매년 이곳을 찾아 구멍치기를 즐기곤 하는데, 이번에도 속초에 왔다가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차량과 트래킹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외옹치항의 매력과 낚시 포인트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외옹치항의 주요 포인트와 시설
외옹치항은 방파제 우측 바위포인트에서 놀래미, 우럭, 장어, 돌팍망둥, 배도라치 등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명당입니다.
주차장, 편의점, 카페, 식당,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외옹치항으로 들어오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이 낚시하는 곳이고 앞쪽은 횟집이 위치해 있습니다.
횟집 앞쪽은 식사 고객용 주차장이며, 뒷편은 트래킹과 낚시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입니다.
산 쪽으로 붙여 주차하면 됩니다. 횟집 바로 뒷자리는 대부분 식당 방문객용 주차장이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옆에는 남녀 화장실이 있으며, 남녀 분리가 되어 있고 자주 관리가 되어 있어 깨끗한 편입니다.
화장지도 내부에 비치되어 있지만, 가끔 지저분하게 쓰는 사람들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구멍치기 포인트와 낚시 팁
이제 구멍치기를 위해 출발해봅니다.
좌측은 방파제로 내항에서 찌낚시를 하거나 외항에서 찌낚시, 원투, 구멍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외항 쪽은 테트라포트로 되어 있어 구멍치기에 적합합니다.
우측 횟집 라인을 따라 바위포인트에서도 구멍치기가 가능하며, 주로 놀래미가 자주 올라옵니다.
예전에는 주차장이 없어 가드레일이 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드레일에 막혀 낚시가 어렵습니다.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은 가드레일을 넘어 찌낚시를 하시기도 하지만,
바람이 심하고 너울성 파도가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외옹치항 방파제 넘어 테트라포트 존에서 구멍치기를 시도했습니다.
물이 차오르면 테트라포트를 타지 않아도 가드레일 안쪽에서 구멍치기가 가능합니다.
내항 라인은 대부분 찌낚시를 하시고 원투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배가 드나들기 때문에 회수를 자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조사님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낚시 후기와 추천
낚시는 약 3시간 정도 진행했습니다.
시작할 때는 날씨가 따뜻해 외투를 벗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해 다시 외투를 입고 구멍치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원래는 놀래미와 볼락이 자주 올라오는데, 오늘은 돌팍망둥이만 잔뜩 올라왔습니다.
크기는 10~30cm까지 다양하게 올라왔는데, 다른 물고기들은 어디 있는지 궁금했네요.
망둥이만 잔뜩 올린 외옹치항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깨끗한 낚시인이 되시길 바라며, 즐거운 낚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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