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비어스업, 분위기 좋고 맥주 맛있는 술집 솔직후기

​동인천 비어스업 맥주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동인천에서 매형과 함께 분위기 좋은 술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고 왔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비어스업'이라는 맥주 전문점인데요.

이곳은 제가 20대 중반부터 친구들과 자주 찾던 곳이라 많은 추억이 담긴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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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스업은 동인천 맥도날드 골목 끝자락, 반지하 형태로 조용히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을 주는 술집입니다.

내부는 크지 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소규모 모임이나

친한 친구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에 정말 좋은 곳이죠.

 

 

벌써 이곳을 찾기 시작한 지도 20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마치 어린 시절의 놀이터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이날은 매형과 함께 입구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살펴봤는데,

그동안 워낙 익숙한 곳이라 메뉴판을 진지하게 들여다본 건 이번이 처음인 듯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흑맥주의 대표주자인 기네스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비어스업에서 제공하는 기네스는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과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아일랜드 흑맥주입니다.

탄산이 적고 부드러운 거품의 목넘김 덕분에 가끔씩 생각나는 특별한 맛이죠.

저희는 기네스 3잔과 함께 가장 인기 많은 안주 세트인 소시지와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를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하지 않은 내부의 분위기가 저를 더욱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간단하게 준비된 팝콘을 집어 먹으며 기다리고 있으니 드디어 기다리던 기네스 맥주가 등장했어요.

 

 

기네스 맥주는 잔에 부어져 나오는 순간부터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처음에 거품과 흑맥주가 섞여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뚜렷한 블랙과 화이트의 경계가 생겨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죠.

드디어 완성된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첫 모금을 마시니 역시 기대했던 맛 그대로였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소시지와 감자튀김 세트도 곧 등장했습니다.

바삭한 감자튀김과 짭조름한 소시지가 맥주와 정말 잘 어울렸고, 배가 고팠던 저희는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한 구성임에도 주말 저녁을 즐기기에 완벽한 메뉴였다고 생각합니다.

 

동인천은 예전만큼 북적거리진 않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장소입니다.

그 중에서도 비어스업은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맥주 맛집으로 앞으로도 종종 찾게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동인천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비어스업에서 분위기 좋은 저녁과 함께

맛있는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