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용봉 양꼬치나라 맛있는 고기와 안주 맛집 밤공기가 차갑게 내려앉은 주안 거리. 가족들과의 약속을 앞두고 발걸음을 재촉했다.내일이 휴일인 덕분에 특별한 저녁을 보내기로 한 우리는,이번에는 익숙한 제물포나 주안 번화가를 벗어나 용봉동의 한 작은 상가 2층으로 향했다.'용봉 양꼬치나라'라는 간판이 우리를 반겼다. 첫인상: 중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 계단을 오르며 느껴지는 중국 전통음악의 선율이 이색적이었다.2층에 위치한 매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적한 분위기가 흘렀다.중국인 사장님의 친절한 인사와 함께 자리를 안내받았다.테이블마다 설치된 양꼬치 그릴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연기가 공간을 따뜻하게 채우고 있었다. "양꼬치집은 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익숙한데, 여긴 왠지 편안하게 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