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낚시 달아항 출조 / 통영해물라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통영의 달아항 방파제에서의 낚시 출조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깨끗하고 조용한 낚시 명소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척포항 원투 포인트를 지나면 나오는 이곳은 방파제 끝쪽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사 구역 전까지는 낚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출조기는 달아항 방파제에서의 낚시 경험과 주변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달아항 방파제의 매력
달아항 방파제는 통영의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현재 방파제 끝쪽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관계자분께 문의한 결과 공사 구역 전까지는 낚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파제는 매우 깨끗한 편이며, 공사 중이라 그간 낚시 금지였는지 낚시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분 말씀으로는 야간에 간간히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공사 구역 밖에서 장비를 펴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주변 식당과 점심 식사
낚시를 시작하기 전, 배가 고파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통영해물천국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항 바로 뒤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오는 곳으로, 앞쪽에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 일행은 모두 얼큰이 해물라면으로 통일했습니다.
얼큰한 맛이 일품인 이 라면은 숙취 해소에도 좋아서, 어제 마신 술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매운탕도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낚시 포인트와 어종
방파제 주위로 어군 탐지기를 던져보니, 특정 포인트에 어군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집중 공략해야 하는 포인트로, 바닥 걸림은 많지 않지만 밧줄 걸림이 많아 올릴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수는 망상어였으며, 이 포인트에서 망상어 입질이 정말 많이 들어왔습니다.
미끼도 엄청 털어갔기 때문에, 바늘을 작게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문 당시 방파제에서 확인한 어종은 장어, 도다리, 쏨뱅이, 망상어, 볼락, 놀래미 등 다양했습니다.
야간 낚시와 주의사항
야간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내항과 외항으로 장어가 나오고,
방파제 석축 아래쪽으로 쏨뱅이와 볼락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
경험상으로는 장타보다는 방파제 인근에서 입질이 잘 들어왔습니다.
미끼는 혼무시가 반응이 좋았습니다.
야간에 내항쪽 방파제 구멍치기를 하시면 볼락, 배도라치, 애장어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방파제 근처로 수달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돌틈 사이로 왔다 갔다 하니, 놀라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
달아항은 아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방문하시는 조사님들이 양심적으로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야간에 낚시를 하고 있는 동안, 다른 팀들이 쓰레기를 여기저기 남기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같은 낚시인으로써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고, 저희가 뒷정리를 하긴 했지만,
언젠가 다시 지저분해질 방파제를 생각하니 씁쓸했습니다
항상 깨끗한 자리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결론
통영의 달아항 방파제는 아직까지 깨끗하고 조용한 낚시 명소로,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며, 주변의 맛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절대 남기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낚시인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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