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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믿음의 낚시포인트, 학암포항 짬낚시 후기

꼬오빠 2025. 4.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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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학암포항 고등어낚시 믿음의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청권 낚시인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봤을 충남 태안의 대표 짬낚시 포인트,

학암포항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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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학암포항 소개

충남 태안은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 겸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학암포항은 저에게 있어 '믿음의 포인트'로 불릴 정도로 꽝을 면하게 해주는 고마운 장소죠.
이번에도 평일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지만, 주말에는 이곳 역시 꽤 많은 낚시인들로 붐빕니다.

 


학암포항 주차 및 방파제 진입

학암포항 진입로 주변에는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최근 방파제 입구 부근에서 지속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차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매번 올 때마다 변화는 보이지만,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나진 않았습니다.

공사구역 쪽으로 넘어가 낚시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안전 문제와 해경 단속 가능성 때문에 방파제 구역 내에서 낚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인트 특징 및 어종

학암포항은 특히 방파제 외항 쪽으로 고기가 잘 몰려듭니다.

물때에 따라 다양한 어종이 입질하는데요, 멸치, 숭어, 학꽁치, 광어, 고등어 등 시즌에 따라 다양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도 물이 들어오면서 숭어와 학꽁치 무리가 눈에 띄었고,

만조시간이 다 되어갈 때쯤 본격적으로 고등어 떼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전 조과 및 손맛

방파제 양 옆으로 포진해 있다가 고등어 떼가 접근하는 타이밍에 채비를 던지니 두세 마리씩 시원하게 올라왔습니다.

이날 잡힌 고등어들은 씨알은 크지 않았지만, 생선구이 반찬으로 딱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신나게 고등어를 낚으며 피곤함도 잠시 잊었는데요,

어느 순간 체력 방전! 잠시 쉬면서 오늘 조과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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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나눔으로 마무리

시간이 꽤 흘러 피로가 쌓여 철수 준비를 하려는데,

생각해보니 지난번 동명항 조과로 가져간 고등어도 아직 냉동실에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잡은 고등어들은 주변 조사님들께 나누어드렸습니다.
뒤늦게 입질을 시작하신 분들께서 기쁘게 받아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학암포항은 여전히 변함없이 믿을 수 있는 짬낚시 포인트였습니다.

적당한 거리, 괜찮은 조황, 다양한 어종까지,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최고의 장소라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안전만 유의한다면 가족 단위 나들이나 초보자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낚시로 채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포인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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