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항 드론낚시
수동릴 배짱이튜닝핸들 조합
안녕하세요.
함께 사는 세상 꼬오빠 입니다.
오늘은 서해안 태안에 위치한 모항항 출조기입니다.
아직까지 날이 춥다보니 쉬운 출발은 아니였습니다.
때는 2/10 저녁 출발~ 11일 오후 늦게까지
장소: 태안 모항항
내항/외항 방파제(빨간등대/횐색등대) 항이 큼.
편의점, 식당, 캠핑장, 펜션, 낚시점, 매점, 화장실
메인포인트 흰방파제
수산직판장 뒷편 갯바위
저희 매형을 동반하여 금요일밤에 출발했습니다.
막히는 구간은 없었으나 휴게실 몇군데 들러보니
모항항 도착하니 이미 늦은 밤이 되었네요.
저희는 과감하게 싸늘한 겨울날씨에 차박 결정.
일반 차량을 적당한곳에 주차한 뒤에 차박 셋팅.
그리고 수산시장 막판에 들러 회를 사왔습니다.
일단 오늘은 맛있는거 먹고 쉬고
일찍부터 움직이기 위해 셋팅부터 하기로했죠.
드론 낚시를 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준비.
신박한 장비를 준비해왔습니다.
이름하야 전동릴 없이 수동릴로 장타치기.
배에서도 수심이 깊은곳에 수동릴를 쓰시면
얼마 못가서 손목 뻐근해집니다.
저 또한 드론 낚시로 200미터 이상 치면
이게 미끼 한번 갈라고 해도 참 힘듭니다.
아마도 요즘 드론 낚시하는분이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튜브에서도 보신분 있으실텐데요.
자, 일단 기막힌 장비부터 리뷰해볼께요.
이것은 배짱이낚시튜닝핸들입니다.
수동릴에 핸들을 교체하여 전동릴로 변신하죠.
패키지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상단히 깔끔한 디자인에 패키지로 되어있네요.
낚시하는 배~짱이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 1인.
패키지 뒷면을 보시면 기존 장비에 교체하는법이
스탭4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참고용입니다.
패키지에서 제품을 꺼내 보시면
이렇게 구성품(보증서, 스페어)이 들어있습니다.
얼핏보면 이걸로 가능?? 뭐 이런 생각들겠죠.
이거슨 일반 소형전동드릴에 연결할 부품이구요.
뒷면은 드릴 결합 용이하게 육각으로 생겼고
앞면은 별모양으로 안쪽으로 모양이 되어있죠.
우선 핸들 앞, 뒤면의 모양입니다.
핸들 모양이 세련되고 색상도 제가 좋아하는 레드.
나이들면 레드 좋하진단 말이죠~
그리고 배짱이핸들 결합부와 노브홀더입니다.
노브홀더가 앞전에 별모양 부품과 물리는 형태.
일단 제 수동 베이트가 사이즈가 작다는점 참고.
기존에 스피닝을 많이 쓰다보니 좀 작네요.
기존 핸들을 제거해주기 위해서 볼트를 빼고
캡을 제거해주었습니다.
기존 핸들을 제거해주시고 와셔를 끼워주세요.
해당 내용은 패키지 뒷면에도 있습니다.
배짱이핸들을 결합하고 노브홀더를 끼워주면
이런 모습으로 그럴듯하게 완성됩니다.
자, 이제 1차적인 준비는 끝났으니 테스트.
아주 잘돌아가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럼 배짱이핸들 결합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실전에서 드론 장타 후에 사용해보는걸로 하고
모항항을 찍고 오시면 흰색방파제로 오는 진입로를
내항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항이 넓어서 진입도 쉽습니다.
나중에 날이 풀리면 사람들이 많아지고 차도 많고
지금이 한가하지만 무척 쌀쌀했습니다.
내항쪽에서 흰색방파제쪽으로 좌측 넘어가는 구간
여기서도 낚시 많이 하는 포인트랍니다.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이지만 물이차면
저 밑에 있던 배들이 발판높이까지 올라오죠.
수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낚시발판도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상태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흰색 방파제 가기전에 코너쪽에 자리잡은
매점겸 낚시점 등대쉼터입니다.
왠만한 미끼도 다 팔고 있는데 하필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혼무시가 없었다는 비극이.....
등대쉼터 우측으로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남자 화장실은 소변, 대변 분리 되어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한칸.. 사람이 많아지면 어떨지..
화장실 상태도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어요.
두둥.. 저의 애장품인 낚시드론 케레스3입니다.
저 때문에 겨울에도 열씨미 날아다니고 있죠.
힘이 좋은 편이라 빠르고 배달도 잘합니다.
핸드폰 결합형태로 조정이 가능해서 날라가는
멋진 모습의 영상은 카메라를 추가 구매후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멋진 우리 드로니는 저 혼자만 구경하고
드론이 채비를 들고 기본 150미터 이상 구간에서
채비를 떨어뜨려 줍니다.
케레스는 구조용으로 드랍기능이 있습니다.
이제 기다림의 구간이고 방울 달아놓고 먼바다를
바라보면서 군것질도 하고 놀아봅니다.
입질은 못받았지만 미끼 교체를 위해서 회수장면
베짱이핸들로 엄청나게 빠른 회수가 가능합니다.
비싼 전동릴만큼이나 힘이 좋습니다.
다만 제 전동드릴이 무거운늠이라
그냥 작은늠을 가져올걸 그랬나 싶긴했어요.
어쨌든 따로 전동릴 구매 생각은 이제 안해도 될듯.
200미터 구간에서 순식간에 회수가 됐구요.
다음엔 300~500구간도 베이트 업그레이드하고
배짱이로 다시 한번 땡겨볼까합니다.
배짱이낚시튜닝핸들은 다음에 배낚시에서도
충분히 쓰기 편하거 같고 드론낚시하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로고 싶은 제품 같네요.
아무튼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네요.
스피닝용이 있다면 추가 구매를 해야겠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추워지네요.
편의점에 갔다가 서비스로 주신 핫초코를 마시고
얼어붙은 손을 녹여봅니다.
모항항에는 해가 지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던데 차량도 꽤 들어오고 보니까
다들 방파제 올라가셔서 저녁놀 찍는 분들이네요.
아주머니들 가족분들 아이들 많이옵니다.
의외로 날이 추워서 그런가 넓은 항에 조사님들은
저희 포함해서 10팀도 안되보이더군요.
낮에 계속 입질없이 미끼만 갈아치우다가
우리 드론이가 고생이 상당했습니다.
결국 배터리가 나가서 단타로 바꾸게 되었지만,
만조가 되고 해가 지면서 입질이 들어왔는데요.
엄청 깔짝깔짝 입질이 와서 걷어보니 망둥이녀석
욕심꾸러기 바늘을 두개나 먹었어요.
밤에는 장어가 잘나온데요.
구멍치기로도 잘나온다는 말이 있어요.
저희는 다음날 일정이 있어서 이번 모항항출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급히 정리하여 출발했습니다.
이번에 출조는 조과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드론이와 배짱이핸들의 결합 테스트에 만족하고
다음에 봄출조 나가서는 제대로 한번
올려보기로 다짐했습니다.
깨끗하고 시설좋은 모항항 추천드리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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